中 화장품 시장서 ‘남성 모델’이 통한다...숨 ‘이종석 에디션’ 출시
- 중국 시장서 인기 얻는 ‘숨’ 브랜드
면세점서도 대대적 마케팅 시동 등
‘디어 옴므’로 남성 소비자도 공략 -
- 기사입력 : 2018-09-06 10:17:39
- 최종수정 : 2018-09-07 17:19:58
- 김선호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 화장품 브랜드 숨37°(이하 숨) 브랜드가 ‘디어 옴므 올인원 크림 이종석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숨 브랜드는 모델 이종석을 올해 3월에 발탁해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는 여성 모델을 많이 기용했으나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젊은 남성’ 모델을 발탁하고 있는 중이다.
LG생활건강 ‘후’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국내 면세점에서 매출 1·2위를 차지하는 경쟁 브랜드다. 이외에 LG생건은 ‘숨’, 아모레는 ‘라네즈’ 브랜드를 통해 매출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에선 지난 2월부터 라네즈 모델로 박서준을 발탁해 이미지 쇄신을 진행 중이다. 숨에선 모델 이종석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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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숨 브랜드가 '디어 옴므 올인원 크림 이종석 에디션'을 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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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모레퍼시픽/ 배우 박서준 광고 이미지 컷 |
2017년 기준 국내 면세점에서 숨 브랜드는 1,449억 8600만원 연매출로 매출순위 17위를 차지했다. 반면 라네즈는 1,401억 5000만원 연매출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설화수 외에 세컨드 브랜드에서도 매출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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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디어 옴므 올인원 크림 |
숨 관계자는 “‘숨 디어 옴므 올인원 크림 이종석 에디션’은 한류스타로 국내외를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한결같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숨의 모델 이종석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며 “에멀전과 에센스, 크림을 하나로 결합시킨 이 제품은 크림타입의 올인원이다. 남성들을 위해 피부 보습과 회복을 도와 생기와 활력을 충전해준다”고 전했다.
면세점에서 인기를 얻은 숨 브랜드가 여성에 이어 남성 소비자까지 공략하기 위해 나선 모양새다. 특히 숨 브랜드의 고급화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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