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장, 반도체 연구·개발(R&D) 현장 방문

초격차 기술 개발 지원으로 수출 가속도 낼수 있게 총력 지원
중동상황, 미국 관세정책에 대응한 첨단산업 수출 경쟁력 제고 방안 논의
중부지역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 One-Stop 지원 위해 평택세관에 ‘전담 지원팀’ 설치
  • 기사입력 : 2026-04-10 09:51:58
  • 최종수정 : 2026-04-10 09:54:58
  • 김재영 기자
▲ 사진=관세청 제공, 이염구 관세청장 SK하이닉스 현장방문, 2026.04.09.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산업지원과 김진선 과장은 10일 “이명구 관세청장이 4월 9일(목) 오후,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 본사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과 연구·개발 시설을 살피고, 기업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이번 방문은 ‘중동상황’으로 무역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난 2월 5일(목)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 PLUS 전략’의 12개 혁신과제에 대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추가지원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 사진=관세청 제공, 이염구 관세청장 SK하이닉스 현장방문, 2026.04.09.


현장 방문 과정에서 이 청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하는 데 반도체 수출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며, 그동안 수출 확대를 위해 헌신한 회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 수출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반도체·바이오·전자 등 첨단산업의 ‘연구·개발 장소’에 대해 보세공장 특허를 허용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4.14.)가 끝나는대로 바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들이 신속하게 초격차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구·개발 장소’에 대한 보세공장 특허 허용은 지난 20여 년간 첨단산업계의 숙원사항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연구·개발에 필요한 외국 원재료를 사용하려면 반드시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관세를 납부해야 했으나, 연구·개발 장소를 보세공장으로 특허받는 경우 연구·개발 원재료를 수입 통관하지 않고 과세보류 상태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관세청 제공, 이염구 관세청장 SK하이닉스 현장방문, 2026.04.09.

SK하이닉스 측은 “기술 개발 속도가 곧 경쟁력인 첨단산업에서 이번 조치는 연구·개발과 생산의 간격을 좁혀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품 출시 및 양산 일정을 단축해 비용 절감과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아울러 법규 준수도가 높은 우수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입 검사 축소 등 적극적인 관세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 청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은 기술 혁신에서 나온다”며, “기업들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연구·개발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야간·공휴일에 외국 원재료 즉시 사용 확대’, ‘특송차량을 활용한 보세공장 수출물품 보세운송 허용’ 등 수출 PLUS 전략의 규제혁신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평택‧경기남부‧충청권 등 중부지역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세행정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평택세관에 ‘중부권 첨단산업 전담 지원팀’을 설치하여,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부터 최종 제품 생산·수출까지 전 과정을 One-Stop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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