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파워 인터네셔널' 대표 헬기 사고로 사망

비차이 회장 외 탑승객 4명 전원 사망
2017 세계 면세사업자 순위 7위
태국 공항면세점 독점 지위
  • 기사입력 : 2018-10-30 09:19:31
  • 최종수정 : 2018-10-31 18:50:50
  • 김일균 기자

태국 최대 면세점인 '킹 파워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자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회장이 헬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출처=방콕포스트 / 사고순서도

헬기는 그가 구단주를 맡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 축구 구단 레스터시티의 홈 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 외곽 주차장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차이 회장이 탄 헬기는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가 끝난 후 이륙했지만 통제력을 잃었다.

'킹 파워 인터네셔널' 그룹은 지난해 무디리포트가 발표한 2017년 면세사업자 순위에서 7위에 선정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로 축구 구단 레스터 시티를 인수하기도 한 비차이 회장은 당시 2부 리그 팀을 끌어올려 1부리그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하지만 킹 파워 면세점이 2004년부터 태국 공항 판매면세점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탁신 친나왓 총리 정부와의 밀착 관계설이 제기되는 등 논쟁을 불러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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