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리그룹·신동방그룹 대규모 단체 관광객, 신세계免 방문

무비자 특수 기대감 속 대형 MICE 단체 연이어 방한"
中 유제품 1위 이리그룹 1,100명 방한단 K뷰티·K푸드 관심 집중
신동방그룹 교직원 인센티브 시리즈 연내 1천 명 추가 기대
  • 기사입력 : 2025-09-01 07:45:54
  • 최종수정 : 2025-09-01 07:50:54
  • 김재영 기자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중국 단체관광객 신세계명동 면세점 방문, 2025.08.28.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 관계자는 31일 “중국 유제품 업계 1위 이리(伊利) 그룹 강소성 지부 VIP 고객 1,109명이 28일 서울 싲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방문해 투어와 쇼핑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의 이리그룹이 중국내 산양(山羊) 유제품 자사제품 장기 이용 고객(VIP)을 대상으로 마련한 인센티브 관광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현재 단일 인센티브 단체로는 최다 인원 규모”라며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 이들 고객들이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비롯해 K-뷰티와 K-푸드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구매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10층에 위치한 국산 뷰티 브랜드 ‘후(Whoo)’를 중심으로 뷰티 매장은 붐볐고, 11층 TASTE OF SHINSEGAE(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내 슈퍼마켓·스낵 코너도 북적이며 한국 브랜드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후 브랜드 방문 중인 중국 단체 관광객, 2025.08.28.

또 같은 날, 중국 온라인 교육 업계 1위 신동방(新東方) 그룹 산동성 제남지부 소속 우수 교직원 인센티브 단체도 첫 일정으로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동방 그룹은 오는 10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약 300명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며, 향후 다른 지부까지 포함하면 연말까지 누적 1,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번 성과는 올해 3분기부터 시행이 예고된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과 맞물려 의미가 크다. 신세계면세점은 고부가가치 인센티브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까지 5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무비자 정책 시행 후 1만 명 이상 추가 유치를 통해 총 6만 명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한 이리그룹 단체는 K-뷰티와 K-푸드를 중심으로 높은 구매 열기를 보여주며 인센티브 단체의 높은 소비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성과는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본격적인 중국 단체 관광 수요 확대의 신호탄으로, 향후 신동방 그룹 등 추가 MICE 단체 유치를 통해 면세업계와 관광산업 전반의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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