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초대형’ 백화점 ‘라파예트’...한·중 관광객으로 채워져

1893년 '작은 옷가게'에서 초대형백화점으로
파리서 '관광객' 매출로 호황중인 '라파예트'
‘텍스리펀’ 창구, 관광객으로 채워져
  • 기사입력 : 2018-10-02 05:19:08
  • 최종수정 : 2018-10-02 06:04:48
  • 김선호

▲사진=김선호 기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초대형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정문에 한국과 중국인 관광객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사진=김선호 기자/ 라파예트 매장과 원형으로 디자인된 내부


1893년 작은 옷가게에서 시작해 프랑스 파리의 초대형 백화점으로 성장한 ‘갤러리 라파예트’. 테오필 바드르와 그의 사촌 알폰스 칸은 회사를 설립, 3년 뒤 라파예트 가에 있던 건물을 구입하며 초대형 백화점의 역사가 시작됐다. 그리고 2018년 9월에 찾은 라파예트 매장은 한·중 관광객으로 채워졌으며 텍스리펀(세금환급) 창구에도 긴 줄이 늘어서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는 국내에서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럭셔리 백화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명품 브랜드의 탄생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함께 국내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때문에 프랑스를 찾은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사진=김재영 기자/ 라파예트 건물에 설립시기를 알 수 있는 '1887'이라는 연도 표기가 돼 있다. 


▲사진=김선호 기자/ 라파예트 내에 '택스리펀' 창구

유리와 철제로 고풍스럽게 디자인된 돔형 지붕은 라파예트를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7층 테라스에선 프랑스 파리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펠탑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 파리의 전철 ‘메트로 9호선’ Chaussée d’Antin La Fayette 역에서 내린다면 ‘라파예트’를 바로 보게 된다. 즉, 방문의 편리성도 갖추고 있는 셈이다.

현재 ‘라파예트’는 한·중 관광객으로 채워지고 있다. 매장 곳곳에선 한국어와 중국어가 번갈아가며 들렸다. 어떤 상품을 사야 하는 지를 서로 얘기하며 라파예트를 돌아다니는 관광객들이 즐비하다. 특히, 루이비통 매장 앞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구매를 대기하고 있었다.

프랑스를 찾은 관광객들이 고가의 상품을 구매 후 ‘세금환급’을 받기 위해 찾는 ‘택스리펀’ 창구 또한 한·중 관광객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택스리펀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만큼 안내원을 두고 혼잡을 방지하고 있었으며, 벽에는 커다랗게 택스리펀을 받는 방법이 표기돼 있었다.

프랑스의 경제성장과 소득 수준 향상으로 백화점이 대중화·보편화되던 19세기. 21세기 현재는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프랑스 파리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으로 ‘라파예트’의 매출이 확대되어가고 있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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