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FTA 컨설팅 받은 기업 수출 효과 쑥쑥

16년 대비 17년 78.8% 증가, FTA 시장 신규 진출도 크게 증가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및 인증수출자 인증 취득 등 효과 쏠쏠
2018년에도 관세청은 적극적으로 FTA 적극지원 예정
  • 기사입력 : 2018-01-16 10:06:17
  • 최종수정 : 2018-10-10 17:39:55
  • 김재영 기자

 

▲출처=관세청 자료

 

관세청이 2017년 중소 수출‧제조기업을 대상에 ‘YES FTA 컨설팅’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FTA 상대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YES FTA 컨설팅’ 서비스는 관세청이 중소기업의 FTA 활용 및 원산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하여 민간 전문 컨설턴트를 양성ㆍ매칭하여 FTA 컨설팅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0년 시작한 이래 2017년까지 총 4,138개 기업을 지원했다.


관세청은 “해당 컨설팅을 받은 667개사의 FTA 상대국으로 수출한 금액은 '16년 5억 8천만 달러에서 '17년 10억 3천만 달러로 78.8% 증가*하였고, 그 중 ”국내거래만 하던 218개 기업 중 95개 기업이 FTA 시장 신규 진출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46.6%에 해당하는 311개 기업은 연 매출액 20억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이들의 FTA 상대국으로의 수출액이 166.5%* 증가했고, 국내거래만 하던 141개 중 65개 기업이 FTA 시장 신규 진출에 성공하였다.

 

관세청은 “컨설팅 받은 기업이 FTA 특혜를 적극 활용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컨설팅 사업을 통해 540개 기업이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구축했고, 407개사가 인증수출자 인증을 취득하여 FTA를 활용한 수출이 가능해졌다”고도 밝혔다.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은 “2018년도에도 FTA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FTA 활용 역량을 기르고,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2018년에도 YES FTA 컨설팅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문의 및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전국 6개 세관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찾아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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