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監] 윤 관세청장, 면세점협회 문제있다면 해결할 것

  • 기사입력 : 2022-10-21 21:24:59
  • 최종수정 : 2022-10-21 21:50:37
  • 김재영 기자
▲ 사진=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2022.10.21.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가 21일 진행되는 과정에서 오후 9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윤태식 관세청장에게 추가 보충질의로 ‘한국면세점협회’에 대한 내용을 다시한번 질의 했다. 진 의원은 “지난 17일 관세청 기관 감사과정에서 한국면세점협회에 대한 관세청의 인사개입 등의 문제에 대한 질의에 윤 청장은 관세청이 전혀 개입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부분에 대해 추가적인 내용으로 그렇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며 前 한국면세점협회 직원의 진술 내용을 공개했다.


▲ 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갈무리, 2022.10.21.

 

진 의원이 시각 자료로 공개한 내용에는 한국면세점협회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제보한 내용이 담겨 있다. 주요한 내용으로는 “한국면세점협회 이사장과 본부장이 모두 관세청 출신이라는 점, 관세청 출신 이사장이나 본부장의 급여나 상여, 수당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 관세청에 제출했다는 점, 그러한 이유에 대해서는 관세청 출신들이 한국면세점협회에 근무하고 있으니 관리차원에서 한 것으로 생각했다는 점과 관세청 유관기관들에 대한 관리 차원에서 관행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진 의원은 제보 내용을 음성을 변조한 상태로 핵심적인 내용을 오디오로 국감장에서 직접 공개 했다. 서류로 작성된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제보자의 음성으로 직접 들려준 후 윤 관세청장에게 의견을 물었다.

윤 관세청장은 진 의원의 질의에 대해 “지난 17일 대전 관세청 감사에서도 밝혔다시피 그러한 문제가 과거에 있었다면 해결해야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 의원과 인식을 같이 한다”며 다만 윤 청장 본인이 “지난 5월에 관세청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관세청이 한국면세점협회에 개입하거나 관련되는 문제는 없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 윤 청장은 “17일 대전 감사와 오늘 종합감사에서 공개된 한국면세점협회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해 볼 것이며 문제가 있다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그런일이 없도록 유념하겠다”고 진 의원에게 답했다. 또 그 결과에 대해서도 추후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진 의원실에 별도로 답변하는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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