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완벽한 호캉스를 만들어 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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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 2019-07-22 17:29:46
- 최종수정 : 2021-02-26 09:34:44
- 김효원 기자
뭐니 뭐니 해도 호캉스는 여름에 가야 제 맛. 어딜 가도 덥고 짜증나는 한여름, 멀리 가지 않아도 호텔에서 머무는 알차고 여유로운 하루가 어느 여행지 못지 않은 만족감을 준다.
완벽한 호캉스를 위해 첫 번째로 소개할 이 곳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어디서도 보기 힘든 뷰와 워터파크 못지 않은 수영장, 그리고 엄청난 즐길거리가 한데 모여 있다. 그야말로 호텔계의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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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인천공항을 떠올리면 꼭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야 할 것만 같다. 그런데 떠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곳에 머물기 위해서 간다면 조금 느낌이 색다르다. 그런 면에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은 그 어느 곳보다도 여행지의 기분이 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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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파라다이스 시티’는 2017년에 개장한 복합 리조트로, 특급호텔은 물론 풀빌라, 테마파크, 아트 스페이스, 스파와 클럽까지 즐길거리가 넘친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배경이기도 하며 스카이 캐슬, 미스티 등 다수 작품에 등장해 럭셔리한 호텔의 분위기가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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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파라디이스 시티 내 호텔은 메인 호텔인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와 부티크 호텔인 ‘호텔 아트파라디소’로 나뉜다. 파라다이스 호텔은 가족들과 함께, 아트파라디소는 성인만 출입이 가능해, 커플끼리 또는 친구들과 함께 호캉스하기 더 좋다.
아트파라디소는 모든 객실이 스위트룸이며, 유러피안 부티크 컨셉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가 공존한다. 반면 파라다이스 호텔은 예술적 감성과 아늑함을 함께 느낄 수 있어 따듯하고 우아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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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스위트룸으로만 구성된 호텔 아트파라디소 내부는 은은한 조명이 클래식한 인테리어를 더 빛낸다.
파라다이스 호텔 욕실에 비치된 매끈한 자태의 어메니티는 ‘펜할리곤스’ 제품이다. 펜하리곤스는 영국 왕실이 인증한 150여 년 전통 영국 향수 브랜드이다. 우아한 향기와 촉촉함으로 호캉스의 사치를 즐기는 데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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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호텔 아트파라디소의 어메니티 역시 향이 좋기로 유명한 ‘바이레도’이다. 스웨덴에서 2006년에 설립된 바이레도는 희소한 원료를 사용하고, 차별화된 브랜딩으로 가치를 더한 니치 향수의 대표 주자다. 호텔 속 어메니티가 그 품격을 더욱 높여줬다.
호텔 체크인을 끝낸 뒤, 본격적으로 파라다이스 시티를 즐길 차례다. 여름 호캉스인만큼 단연 인기 있는 곳은 ‘씨메르’라고 불리는 워터파크형 스파&찜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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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이탈리아 산마르코 광장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는 실내 수영장 공간인 ‘워터 플라자’이다. LED 조명으로 몽환적인 느낌이 난다. 그러나 실내에서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야외풀로 나가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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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야외 풀장의 가장 큰 묘미는 수영을 하며 비행기들의 이착륙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일몰 시간에 맞춰 나가면, 아름답게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어느 풍경보다도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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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신나는 물놀이로 오후를 보냈다면, 뜨거운 밤을 책임지는 곳은 ‘크로마’ 클럽이다. 크로마는 글로벌 정상급 DJ와 클러빙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고의 파티 공간이다. 주말마다 DJ가 달라 미리 확인하고 가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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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아시아 최고 규모라는 말에 걸맞게 거대한 건물 한 채가 전부 클럽이다. 주로 지하에 위치한 다른 클럽들과는 다르게 3천 여명을 수용해도 시원하고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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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클럽이라기보다 고급스러운 호텔 라운지 바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많아 마치 해외 클럽에 와있다고 착각이 들 정도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면 패밀리 엔터네이먼트 테마파크인 ‘원더박스’를 들러 보자. 밤의 유원지 컨셉을 가지고 다이나믹한 어트랙션(놀이기구)과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가득찬 꿈만 같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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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곳곳에 특수 효과 장비 사용해 미스테리하고 비일상적인 세계를 연출했다. 축제와 놀이가 가득한 실내 놀이동산인 ‘원더박스’에서 범퍼카나 관람차, 회전목마 등 실내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레스토랑과 카페, 편집샵과 면세점이 몰려있는 쇼핑 아케이드까지,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길 곳은 하루라는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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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를 걷다 보면 거대하고 화려한 예술품들도 자주 만날 수 있다.
호텔 로비에 위치한 대표적인 조형물인 쿠사마 야요이 작가의 ‘노란 호박’, 그리고 최정화 작가의 황금 왕관(Golden Crown)과 영국 작가 데미안 허스트의 황금 유니콘 조각(Golden Legend) 등 웅장한 조형물들이 곳곳에 서있다.
최상의 시설은 물론 예술과의 경계를 뛰어넘는 공간 속에서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신나게 놀 수 있다면, 호캉스의 목적은 달성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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