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

백화점 업계 최초로 유통업계선 2019년 현대홈쇼핑 이후 두 번째 수상
고객으로부터 의류·잡화 상시 기부받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 운영한 공로 인정
올해까지 12만명이 60만 점 기부, 30년 소나무 41만 그루 심는 효과
  • 기사입력 : 2021-12-06 13:38:33
  • 최종수정 : 2021-12-06 13:42:30
  • 김재영 기자
▲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김부겸 국무총리(사진왼쪽)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사진 오른쪽) 2021.12.06

 

국내 유통업계 대표 기업인 현대백화점(사장 김형종)이 정부가 주관하는 ‘2021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에서 탄소중립생활실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과 함께하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2015년 시작한 이래 2019년 연중 상시기부가 가능한 캠페인으로 전환해 전국 16개 점포에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정부포상은 지난 2008년부터 환경부가 주도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친환경 기술과 제품, 그리고 소비 및 산업 부문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선정한다. 이번에 현대백화점이 선정된 탄소중립 생활실천부문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환경부와 공동으로 선정한 내용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선 지난 2019년 그룹 계열사인 현대홈쇼핑이 탄소중립생활실천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이래 두 번째로 백화점 업계에선 최초로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관계자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헌 옷과 잡화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판매해 수익금은 초등학교 교실 숲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하고 있다”며 “올해까지 6년간 고객 12만여 명이 참여해, 의류와 잡화 60만점을 기부받아 이를 재사용한 효과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2,700톤(t)을 감축한 것으로 30년산 소나무 41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환경보호와 자원 재순환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친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많은 고객들의 캠페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 및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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