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중기부 ‘K-수출전략품목-라이프’ 분야 첫 단독 전담
- 지난해 K-뷰티 지원 바탕으로 K-컬처 연계 글로벌 마케팅 확대 추진
올해 처음 ‘라이프’ 분야 단독으로 전담해 ‘문구’·‘소형가전’·‘인테리어’ 등
국내 라이프스타일 중소기업 20여 곳 글로벌 진출 지원 -
- 기사입력 : 2025-10-15 11:48:14
- 최종수정 : 2025-10-15 11:54:14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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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24년 중기부 주관 'K-전략품목-K-뷰티' 팝업 스토어 전경, 2024.10.15. |
신세계면세점(대표 이석구)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에 협력기업으로 참여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15일 “지난해까지 신세계면세점이 중기부 주관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에서 ‘K-뷰티’ 분야를 맡아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라이프’(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전담하게 됐다”고 밝혔다.
‘K-수출전략품목’은 전 세계적인 한류 확산 분위기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소비재 제품을 중기부 주도로 협력업체와 함께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뷰티(올리브영)’, ‘패션(무신사)’, ‘라이프(신세계면세점)’, ‘푸드(롯데마트)’ 등 총 4개 품목과 전담 기업이 선정됐다.
신세계면세점은 라이프 분야 지원기업으로서 문구·완구, 주방·욕실·청소용품, 소형가전, 인테리어·조명, 수납·정리용품, 유아용품 등 국내 라이프스타일 기업 20여 곳을 지원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라이프 분야를 전담해 맡게 된 것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운영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국내산 소형가전 및 완구 등 주요 라이프 카테고리 매출 상위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하며, K-라이프의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귀띔했다.
최종 선정된 20여곳의 기업들은 면세점 온라인몰 입점 상담, 채널별 홍보 및 판촉, 결제 할인 등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되며, 어워즈 및 홍보 행사 등을 통한 추가 후속지원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총 500개 유망 소비재 제품을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하고 글로벌 일류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K-뷰티 분야 지원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국산 라이프스타일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연계한 차별화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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