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택세관, 서해안 밀수단속 공동대응 협력회의 개최
- ‘혼재화물(LCL)’, ‘해상특송’ 등 주요 불법행위 발생분야 협력
정기·수시 일제 단속, 조사·단속요원 상호 지원 및 정보공유 활성화
수출입 핵심관문인 서해안 통관·조사에 새로운 패러다임 시도 -
- 기사입력 : 2021-05-03 18:56:03
- 최종수정 : 2021-05-03 19:02:57
- 김재영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윤식)과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이갑수)은 3일(월) 인천본부세관 회의실에서 “서해안을 통한 밀수 등 불법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1차 ‘공조체계 구축 협력회의’를 개최”하였다며 “서해안 수출입 통관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두 세관이 통관정보를 교환하고, 합동단속을 통해 불법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고 전했다.
인천세관 세관운영과 오세현 과장은 “과거 특정지역이나 분야의 단속을 강화하면 다른 세관이나 다른 분야로 불법행위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생겼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 그런 부분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마련하게 되었다”며 “세부 협의 내용으로 ‘혼재화물(LCL)’, ‘해상특송’ 등 주요 불법행위 발생분야에 대해 합동 대응체계 구축 및 정기·수시 일제 단속 방안과 조사·단속요원 상호 지원 방안, 그리고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한 실무자 중심 협력체 구성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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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사진 우측 두번째), 이갑수 평택직할세관장(사진 좌측 두번째, 2021.05.03) |
오늘 제1차 공조체계 구축 협력회의에는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과 이갑수 평택직할세관장이 직접 참석해 우리 영해 수출입과정에 서해안의 중요성과 공조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하여 적극 강조함과 동시에 통관·조사 분야의 실무 국·과장들이 회의에 배석해 구체적인 실천 및 이행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관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으로 서해안 일대의 불법행위 감시단속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가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으며 이갑수 평택직할세관장도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공조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협력회의를 기초로 향후 두 세관은 정기적인 협력회의와 분야별 실무회의를 별도로 개최해 철통같은 서해안 통관감시망을 구축,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보호에 최우선을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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