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막혔던 면세점, 해외관광객 단체방문 신호탄
- 14일 신세계면세점 명동 본점 태국 단체 관광객 방문
최근 입국자 격리면제조치 실제 효과 나타나나
15일에도 또 다른 단체 관광객 방문 예정 -
- 기사입력 : 2022-04-14 17:59:52
- 최종수정 : 2022-04-14 18:02:22
- 김재영 기자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 4월 14일 태국 단체관광객이 찾은 신세계면세점 명동 본점 기념사진(2022.04.14) |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은 14일 “명동 본점에 2년만에 태국 단체 관광객 20여명이 방문했다”며 “최근 입국자 격리면제 조치가 시행되어 방문하게 됐으며 15일 또 다른 태국의 단체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오랜 기간 빗장이 막혀있던 국내 해외여행객의 방문이 입국자 격리 면제조치로 실효성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태국 관광객들은 신세계면세점 쇼핑 외에도 3박4일 동안 서울의 명동, 경복궁, 가로수길, 홍대 등 대표적인 관광지는 물론 남이섬, 딸기 농장, 에버랜드 등을 차례로 관광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소규모 그룹이지만 엔데믹에 가까워져가고 있다는 것이라 생각되어 상징성이 크다”며 “동남아 관광객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매장 개편 등 차근히 준비하고 있다. 동시에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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