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도 친환경으로, ‘불편한 여행’ 캠페인 10월까지 진행
- 자신만의 친환경 여행법 노하우를 SNS 공유로 간단히 참가 가능
#불편한 여행법 챌린지는 인스타그램과 인터넷으로 공유 가능
5월 20일~8월 31일 마감, #불편한여행법’등 해시태그 활용 -
- 기사입력 : 2021-06-02 10:11:14
- 최종수정 : 2021-06-02 10:26:05
- 김재영 기자
환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면서 여행에도 환경을 보호하고 불편하지만 환경을 보호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일 “친환경 여행방법 제안 및 확산을 위해 ‘불편한 여행법’ 캠페인을 오는 10월까지 전개한다”며 “이번 캠페인은 여행을 하면서 환경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는 만큼 자연과 지구는 편해진다는 뜻이 함축되었다”고 배경설명을 덧붙였다.
구체적인 ‘불편한 여행법’으론 여행지에서 일회용품 줄이기, 여행 기념품 포장 줄이기, 친환경 제품 이용 등 작지만 환경을 위한 행동을 실천으로 지역 관광자원 보호 및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한국관광공사 국내 디지털 마케팅팀 강종순 팀장은 “10월 까지 진행되는 전체 캠페인 기간 중 나만의 불편한 여행법을 SNS로 공유하는 ‘#불편한여행법 챌린지’와 친환경 여행 후기 콘텐츠 제작·홍보 등도 진행된다”며 “그 중 챌린지의 경우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불편한여행법’, ‘#대한민국구석구석’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이 실천하고 있거나 실천 예정인 다양한 친환경 여행방법을 사진·영상·일러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게재해 참여 가능하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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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불편한여행법 캠페인 포스터(21.05.20~08.31) |
또 강 팀장은 “SNS를 통한 챌린지 행사가 끝난 후 9월에 참여작 중 이벤트 누리집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기발한 여행자상’ 20명과 ‘더 착한 여행자상’ 50명을 선정, 업사이클링 브랜드 가방과 친환경 여행키트 등을 증정하고 또 참가자 중 200명을 추첨해 음료교환권도 증정한다”며 “행사진행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스타그램(@kto9suk9suk)과 이벤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 최초의 환경전문 공익기관인 환경재단도 함께 참여한다. 특히 환경재단은 자체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지구쓰담’ 캠페인과 연계해 ‘불편한 여행법’ 캠페인 홍보와 참여 독려 활동을 적극 펼친다고 한다. 또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보건교사 안은영’의 정세랑 작가, '아홉수, 까미노’의 저자이자 클린 하이커(산에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활동가)로 알려진 김강은 작가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챌린지에 직접 참여하는 등 캠페인 확산에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강종순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바람직한 여행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역시 공사의 중요한 역할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분야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불편한 여행법’은 국내여행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요즘 시기에 꼭 필요한 캠페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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