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엔데믹 준비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 발로 뛰어
- 25일 伊 관광청과 공동 마케팅 전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가이드 50여명 참석한 설명회 개최 -
- 기사입력 : 2022-10-26 09:41:19
- 최종수정 : 2022-10-26 09:46:55
-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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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 유신열 대표(좌)와 이탈리아 관광청 김보영 대표(우), 2022.10.25. |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 관계자는 “엔데믹 시절을 준비하기 위해 신세계면세점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과 동남아 관광가이드를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구체적으로 25일 이탈리아 관광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광고 및 홍보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가이드 50여명을 초청한 설명회를 3년만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선 이탈리아 관광청과 업무 협약은 신세계디에프의 유신열 대표이사와 이탈리아 관광청 김보영 대표가 협액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신세계면세점이 이탈리아 여행·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마케팅 키비주얼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시즌별로 이탈리아의 멋과 낭만문화예술을 담은 테마 프로젝트를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25일 오후 2시 신세계면세점은 서울 중구에 있는 레스케이프호텔에서 코로나 이후 3년만에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가이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행가이드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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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동남아 관광가이드 대상 설명회 개최, 2022.10.25. |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대만, 필리핀 등 동남아 대상 관광객을 상대하는 여행가이드 50여명을 대상으로 신세계면세점의 입점 브랜드, 예술품, 특전 등 차별화 된 점을 소개했다”며 “더불어 최근 인기 있는 메디힐(뷰티), V&A(뷰티), 라이프 워크(페션), 스트레치 엔젤스(패션)등 K브랜드들도 대거 참석해 자사 브랜드를 홍보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여행가이드 대상 설명회는 2019년 이후 3년만으로, 동남아 대상으로만 진행됐다. 4월 19일 베트남 단체관광객을 시작으로 금년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 동남아 단체 관광객은 10월 24일 기준, 총 3,446명으로 19년 대비 약 2% 수준이지만 4월 40명에서 10월 3,000명 대로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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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동남아 관광가이드 대상 설명회 개최, 2022.10.25. |
신세계면세점 박상욱 해외영업팀장은 “아직 본격적인 ‘회복’이라는 말을 쓰기는 이르지만 11월 1일부터 일본, 대만 , 마카오 등 코로나로 여행이 중지됐던 91개국이 무사증(비자) 입국 재개를 결정하며 단체 수가 빠르게 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했던 가이드 들은 “면세점에서 이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은 관광 산업이 재개되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 “면세업계 사람들과 동료 가이드들을 한 자리에 만나서 업계 동향을 알 수 있었다”, “면세점과 브랜드들의 단체 관광객에 대한 유치와 홍보 의지가 엿보였다”, “이런 행사가 활성화 되어 보다 많은 혜택이 고객들에게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기대감을 표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동남아 관광객들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뷰티 뿐 아니라 패션 상품 구매에도 적극적”이라며 “신세계면세점은 단순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현지 파워 인플루언서와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우리 전통문화 실감 영상을 매장 내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상영하는 등 한국 전통 문화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동남아 관광가이드 대상 설명회의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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