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종사자 자격시험, 표준 교재 위주로 출제된다

정부가 개발해 무료 배포, 기존 외국 원서·일반 도서 대체
표준 교재 위주로 항공종사자 자격 시험 문제 출제 예정
  • 기사입력 : 2018-08-06 17:57:29
  • 최종수정 : 2018-08-27 13:16:39
  • 김일균 기자

▲출처=항공교육훈련포탈 자료 / 표준 교재 표지


내년부터 항공정비사 자격증명 시험과목 중 일부에 정부가 개발한 항공종사자 표준 교재가 사용된다. 차후에도 표준 교재 활용도를 높여가도록 법이 개정될 예정이어서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 2019년 1월 1일부터 항공정비사 자격증명 시험과목인 항공역학 과목이 표준 교재의 정비일반 과목으로 개편된다. 직무관련성이 적은 과목부터 시작해서 차츰 변경해나가겠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한 표준 교재는 지난 2015년 정비사용과 2016년 조종사용에 이어 올해 7월 관제사용이 출시됐다. 기존에 항공교육기관과 학생들이 교재로 사용하던 외국 원서 또는 시중의 일반 도서 등을 대체하기 위해서다.

각 교재는 해당 분야의 항공전문가와 교수들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과 미국 항공청(FAA) 등 항공 선진국 교재를 참고해 제작했고 항공교육훈련포털에 전자 파일로 무료 제공된다.

정부는 차후 표준 교재 학습만으로도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시험문제를 출제한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표준 교재의 내용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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