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인천공항, 하계성수기에 역대 최다 이용객 몰릴 듯
- 일평균 약 20만명 이용 예상, 전년대비 11.8% 증가
7월 29일 ‘출발객 최다’...8월 5일엔 ‘도착객 최다’
면세점 ‘임시인도장’ 및 ‘재포장 공간’ 별도 조성 -
- 기사입력 : 2018-07-19 16:36:07
- 최종수정 : 2019-05-03 11:38:07
- 김선호

올해 하계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20만명의 여객이 인천국제공항에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11.8%증가한 수치다.이에 인천공항은 임시주차장을 포함해 4만 1천여면의 주차공간이 운영되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 공항측은 성수기마다 붐비는 면세품 인도장에 임시인도장 및 재포장 공간을 별도로 조성했다고 전했다.
인천공항은 올해 하계성수기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동안 약 614만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객이 최다로 몰리는 날은 8월 5일(221,231명)이다. 그러나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 29일(115,746명)로 출국장면세점 및 면세품 인도장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은 약 300명의 공항공사 특별근무인원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여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는 터미널에 설치된 모든 보안검색대를 일시에 개방해 운영, 기내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항 이용 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안내로봇인 ‘에어스타’에게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공항 측은 설명했다.

면세품 인도장은 추가로 임시인도장 및 재포장 공간을 별도로 조성함과 동시에 현장 안내 및 환경미화 인력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면세사업팀 관계자는 “임시인도장은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주요 이용 대상으로, 물량이 많아질 때에 한국면세점협회의 요청에 따라 운영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임시인도장은 제1여객터미널 55번 게이트 및 4층 동·서편 기존 인도장 인근 디지털 존, 제2여객터미널은 동·서편 끝에 위치한 재포장 공간을 활용할 방침이다.
하계 프로모션인 ‘섬머 바캉스’도 출국장면세점 6개사와 공동으로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시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구매금액 100달러 이상 구매객(중소·중견매장은 50달러)은 1·2터미널 출국장면세점 프로모션 부스를 방문해 경품 추첨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공항 정일영 사장은 “올해 하계성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활용하면 더욱 쾌적한 공항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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