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17주년 맞은 인천공항, 제2의 개항 선언

제2터미널 개장 및 평창올림픽 지원 등
제2의 개항, “초일류 스마트공항 도약”
  • 기사입력 : 2018-03-29 14:43:36
  • 최종수정 : 2018-08-20 16:52:03
  • 김선호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정일영 사장의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인천공항 개항 17주년 기념식을 개최, 인천공항 제2의 개항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와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상업 및 물류기업, 협력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은 제2의 개항선언을 통해 17년 전의 초심을 재확인하고 공항 시설 및 운영 전 분야에 혁신을 단행해 미래 공항산업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허브공항 간 경쟁이 가속화, 여객의 니즈와 기대수준이 급변하는 등 공항산업을 둘러싼 불확실한 외부환경을 대응하기 위해 혁신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는 설명이다.

1월 18일 제2여객터미널 오픈으로 인해 인천공항은 여객처리용량이 7,200만 명(연간 5,400만 명→7,200만 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스마트서비스를 확대, 최신 보안검색장비를 도입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3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4단계와 5단계 확장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간여객 처리용량을 1억 3,000만 명으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국제여객 TOP 3 공항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공항은 지난 연말 합의안을 도출해 1만 명 정규직 전환의 후속절차를 마무리하고 2020년까지 3만 명, 2022년까지 5만 명 등 양질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 국민의 사랑, 5만여 공항가족의 노력에 힘입어 개항 17주년 만에 연간여객 6,200만 명, 항공화물 290만 톤의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도약했다”며, “제2의 개항 선언으로 17년 전의 결연한 초심을 되새기고, 앞으로 인천공항을 미래공항산업을 선도하는 세계 초일류 스마트공항이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공항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 인천공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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