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K뷰티’ 이어 ‘K선글라스’ 붐 이끈다

”코리안 핏”으로 유명한 인기브랜드 ‘젠틀몬스터’ 24일 명동점 입점
17년 인천공항점 선글라스 전년比 약6% 신장, ‘K선글라스’는 1분기 46%↑ 
‘K선글라스’ 인기 급증… 명동점 매장 확대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 전개
  • 기사입력 : 2018-03-24 04:53:49
  • 최종수정 : 2018-08-20 15:01:51
  • 김재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23일 “자외선이 따가워지는 봄과 여름을 대비해 명동점 선글라스 매장의 면적을 19% 가량 확대하고, 전 지점에서 대대적인 선글라스 프로모션에 나서는 등 ‘K선글라스’ 붐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2017년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점의 ‘선글라스’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 신장했으며 이 중 국내 브랜드의 17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6% 가량 급증하는 등 ‘선글라스’ 분야에서 국산품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선글라스' 매장 전경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밝힌 최근 조사 결과에선 “K컬쳐 열풍이 ‘눈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16년 중국 아이웨어 시장의 매출 또한 6% 성장한 110억 달러의 규모로 확대되어 이러한 분위기가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K선글라스 붐업’으로 나타나고 있어 면세 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 K선글라스를 이끄는 '젠틀몬스터'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매출 신장율이 좋은 ‘K선글라스’를 ‘K뷰티’의 뒤를 이을 차세대 면세 주력 상품으로 판단하고, 매장 면적을 확대하는 등 판매율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현재 업계 단독으로 일부 매장에서 ‘퍼블릭비컨’ 등 국내 브랜드를 운영 중이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으로까지 ‘K선글라스’ 붐을 이끈 최고의 히트상품 ‘젠틀몬스터’의 신규 매장도 24일 명동점에 입점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중국 등의 아시아 전역에서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의 인기가 높다. ‘K뷰티’의 사례처럼 ‘K선글라스’ 붐업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고 입점을 추진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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