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두타벙커(DOOTA BUNKER)’ 프로젝트 공개
- 동대문 대표 패션·문화 플랫폼으로 활용될 듯
한국 대표 패션문화공간으로 본격적인 정체성 확립 나서 -
- 기사입력 : 2018-03-20 16:54:44
- 최종수정 : 2018-08-20 14:52:55
- 김재영 기자
두타는 “패션을 음악과 함께 문화로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프로젝트로, 지하주차장을 패션문화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조성, ‘두타벙커(DOOTA BUNKER)’라는 브랜딩과 함께 20일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타가 공개한 ‘벙커 프로젝트’는 두타의 지하공간인 ‘주차장’(B6층)과 ‘썬큰’(B1) 등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공연, 패션쇼, 팝업과 같은 이벤트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두타의 차별화된 브랜드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대중과의 소통을 위해 특정기간 ‘무대’나 ‘공간’이 필요한 디자이너나 뮤지션 등이 두타와 협업해 프로젝트 진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비상설 패션문화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첫 프로젝트로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간인 20일 저녁에 디자이너 바조우(Bajowoo, 본명 박종우)의 ‘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99%IS-)’ 브랜드 패션쇼가 두타벙커(지하주차장 6층)에서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주최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패션업계 관계자, 셀럽 및 초대 고객 등 약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며, 99%IS- 2018 F/W 컬렉션 패션쇼에 이어 가수 씨엘(CL)을 비롯해 DJ킹맥 등의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21일에는 두타벙커의 또 다른 장소인 ‘썬큰’(광장 지하 1층)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바조우와 두타의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두타 관계자는 “’두타벙커’에서 진행되는 99%IS- 패션쇼와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두타벙커’가 패션과 음악, 문화를 즐기고 확산시킬 수 있는 이 시대의 대표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하는 다양한 패션문화 이벤트와 팝업을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타는 두타벙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지하주차장 6층을 철제 골조물과 짙은 레드 조명, 힙한 뮤직이 어우러진 스타일리쉬한 벙커 공간으로 단장해 지드래곤(GD)의 패션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패션매거진 ‘보그(VOGUE)’의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이틀간 운영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두타는 신진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이는 ‘두타아트(DOOTART)’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부터 두타광장, 쇼윈도, 매장 곳곳에서 이지연, 한진수, 셈바이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해 왔다.
[ⓒ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