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최대 ‘세계면세박람회’ 개최 예정

오는 5월 6~10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문 열어
“아시아·태평양 면세시장 ‘17년 8.1% 성장”
  • 기사입력 : 2018-02-28 14:53:20
  • 최종수정 : 2021-06-29 13:38:19
  • 김선호

▲출처=TFWA 홈페이지 / TFWA가 싱가포르에서 세계면세박람회를 개최한다.

TFWA(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면세박람회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EXPO 및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TFWA 에릭 쥴리-모르텐센 대표는 “아시아는 면세 및 여행소매 부문의 확장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2017년 상반기 제너레이션 리서치의 수치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면세시장은 전년대비 8.1% 성장하는 등 여타 지역보다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은 세계 면세시장 규모에서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TFWA는 아시아·태평양 세계면세박람회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지난 15일 밝혔으며 “세계 각국의 면세점 및 여행 소매업계의 눈이 아시아로 향하고 있다. 이 행사는 역동적인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최신 소비동향 및 개발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다. 또한 시장의 주요 인사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세계면세박람회에는 총 3,089명의 면세점 및 여행 소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매년 참석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6년에는 2,905명이 참석했으며, 해당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에 전년대비 6% 늘어났다.

이번 전시부스를 운영하는 국내 브랜드로는 아모레퍼시픽, 닥터자르트, 미샤, 잇츠스킨 등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설화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계 면세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국내 면세점에선 최상위 매출 브랜드로 선정되고 있다.

또한 닥터자르트는 국내 면세점 매출 순위 30위권 내에 브랜드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잇츠스킨 또한 ‘마유’ 크림 제품 이후 새로운 상품 개발과 중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브랜드다.

한편, 한국 면세시장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으며, 면세시장 규모 중 단연 매출 최상위에 포함돼 있다. 또한 지난해 국내 면세시장은 롯데·신라면세점 두 업체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다점포 시장으로 변화하는 등 역동하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이번 아시아·태평양 면세박람회의 컨퍼런스에서 주목을 받을지도 눈여겨볼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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