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이젠 앱으로 쇼핑 가능

인천공항 입점 면세점 상품 온라인 쇼핑 가능한 통합 면세점 앱
출국 30분전 까지 쇼핑 가능, 신규 앱 출시 맞춰 할인쿠폰 등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
오전 9시 다운로드 가능하다는 홍보 무색하게 한글로 검색 안되는 등 문제 발생
  • 기사입력 : 2025-04-29 12:04:57
  • 최종수정 : 2025-04-29 12:08:57
  • 김재영 기자
▲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2025.04.29.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 관계자는 29일 “온라인 면세 쇼핑 등이 가능한 인천공항 통합 면세점 애플리케이션 ‘인천공항 면세점’을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인천공항 면세점 앱은 인천공항 입점 면세점(신라, 신세계, 현대, 경복궁)의 다양한 상품정보 등을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으로 통합해 상품검색 및 구매, 할인 프로모션 및 Q&A 정보 등 면세쇼핑 관련 모든 서비스를 원 스톱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시내면세점에서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번잡하지 않은 쇼핑이 이뤄진 반면 공항 면세점에서는 온라인 등 사전에 구입이 불가능 했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통합 면세점 앱(인천공항면세점 앱)을 사용할 경우 인천공항 면세점 내 다양한 상품 및 할인정보를 과거와 달리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항공기 출발 30분 전까지 온라인으로 쇼핑 후 인천공항 내 매장에서 해당상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어 면세점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앱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인천공항 입점 면세점과 인천공항 자체 멤버십 할인혜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자체 멤버십 제도를 통한 일부 등급 회원 혜택에는 무료 주차대행 서비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 인천공항 특화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


▲ 사진=김재영 기자 모바일 앱 갈무리, 2025.04.29.

해당 앱은 4월 29일 오전 9시 이후부터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천공항 면세점’으로 검색 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제2여객터미널 일반구역 3층 중앙부에 설치된 ‘디지털 디스플레이스 쇼케이스’를 방문하면 신규 앱에서 이용 가능한 스마트 면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다만 이날 오전 9시에 다운로드된다고 홍보 했던 내용과 달리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한글로 ‘인천공항면세점’이 검색이 안되고 영문으로 ‘incheon airport’로 검색해야만 검색이 가능하고 다운로드 됐던점 및 초기 런칭 단계라 면세점 상품들이 전체 검색 되지 못하고 일부만 노출되는 등 완벽한 준비를 거쳐 런칭한 상황은 아니었다는 문제점도 노출했다. 그러나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역사 최초로 모바일 앱을 런칭하고 공항 면세점 다수의 상품이 배치되는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솔루션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해 런칭 시기를 급하게 하다 보니 나타난 문제점으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신규 앱 출시 및 5월 황금연휴기간에 맞춰 이날부터 5월 28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에게 다양한 면세점 할인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에 조성된 이벤트 부스를 설치해 진행되는데 장소는 1터미널의 경우 29번과 26번 탑승구 인근 및 2터미널의 248번과 253번 탑승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신규 앱 가입자 대상 할인쿠폰 (최대 30달러) 제공과 앱을 통한 구매 인증시 경품(5만원 상당 여행용 샤워헤드 등) 추첨, 그리고 인천공항 내 은행(국민, 우리, 하나)에서 100만원 이상 환전시 30% 할인쿠폰(최대 10달러)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반값데이 행사와 앱 신규 가입자 대상 쿠폰(10 달러) 지급 행사, 그리고 QR코드 찾기 게임을 통한 쿠폰(11 달러) 지급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인천공항 면세점 이용객 중 추첨을 통해 1억원 상당의 순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1억원의 순금별을 잡아라’도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인천공항 면세점 앱을 통해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여객편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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