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WA 세계면세박람회, 프랑스에서 개최 예정...“올해도 성황 이어갈 듯”

500개 넘는 브랜드 전시부스 설치, 업계 주목받아
나토 사무총장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
비행사 겸 과학자인 버트랜드 피카드 연사로 참석
면세산업을 둘러 싼 지정학적·정치적 환경 분석
  • 기사입력 : 2018-08-30 10:45:05
  • 최종수정 : 2021-06-27 20:26:03
  • 김선호
▲사진=TFWA/ 2018 세계면세박람회 행사 포스터

 

TFWA(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세계면세박람회’가 프랑스 깐느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 동안 개최된다. TFWA 측은 “지난해에도 500개가 넘는 브랜드가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6,8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호황을 이뤘다”며 “세계 면세산업은 680억 달러(한화 약 75조) 이상으로 성장해 주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면세박람회의 컨퍼런스에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 사무총장, 비행사 겸 과학자인 버트랜드 피카드가 연사로 나선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세계 면세산업을 둘러싸고 있는 지정학·정치적 영향분석이다 . 또한 면세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관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도  갖을 계획이다.

2017년에는 반기문 유엔(UN·국제연합) 사무총장이 연사로 나서 세계 면세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이끈 바 있다. 반 사무총장은 “정치·경제·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생겼다. 그러나 이로 인해 사람 간의 ‘벽’을 만들어선 안 된다. 우리는 벽이 아니라 다리를 놔야 할 때다”며 “테러리즘이 세계를 분열시키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 그 중 관광은 우리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줄 것이다. TFWA의 ‘무역을 위한 무역에 의한’라는 모토는 시기 적절하다”라고 평가했다. 


TFWA는 매년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되는 세계면세박람회를 통해 면세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세계 각 지에 있는 면세점 운영자와 브랜드 관계자가 한 곳에서 만나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로 면세업계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국내 브랜드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올해로 7년째 참가를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싱가포르 면세박람회에도 참가해 “더 많은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강화 및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면세채널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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