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본점, 뷰티 브랜드 ‘향(香)’으로 대변신

뷰티의 대세 ‘아트’, ‘향기’, ‘비건’ 테마로 재구성
몰튼 브라운, 멜린앤게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 입점
200여개 브랜드에 국산 브랜드 포함 40여개 추가 확대
  • 기사입력 : 2022-03-10 10:17:24
  • 최종수정 : 2022-03-10 10:30:02
  • 김재영 기자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은 10일 “신세계면세점내 뷰티 카테고리 개편을 선언”하며 “본점 뷰티매장을 ‘아티스틱’, ‘향 베이스’, 그리고 ‘비건’ & ‘클린’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뷰티 브랜드 변화에 있어 핵심은 브랜드의 수를 증가 하고 소비자의 가치추구에 따른 선택적 차별화 전략도 도입했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 V&A 뷰티(2022.03.10)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트랜드를 반영해 국산 브랜드(K-Beauty) 16개를 포함해 수입브랜드를 포함해 모두 40여개 브랜드가 신규로 입점한다”며 “첫 번째 테마인 ‘아티스틱’은 뷰티매장에서 ‘미(美)’를 경험할 수 있게 국내 대표 아티스틱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는 물론 영국 컨템포러리 아트 & 뷰티 브랜드인 ‘V&A’ 뷰티의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고 전했다. 탬버린즈는 국산 아이웨어 브랜드인 젠틀몬스터가 론칭한 세컨 브랜드로 본 브랜드인 젠틀몬스터처럼 쇼룸을 운영하는 등 뷰티와 아트를 결합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브랜드다. 또 ‘V&A’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과 알버트공이 설립한 ‘V&A뮤지엄’의 예술적 정신을 담은 브랜드로 유명하다.

또 최근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비건 및 클린 뷰티 브랜드도 한 테마로 선보인다. 착한 성분과 지속 가능성에 탐구하는 클린뷰티 브랜드 ‘멜린앤게츠(ALIN+GOETZ)’, 글로벌 비건 스킨케어 ‘글로우오아시스’, 유기농 비건 스킨케어 ‘닥터올가’, 자연주의 뷰티 ‘르누부’ 등의 브랜드들이 단독 입점한다. 특히 마스크로 답답한 일상 속 새로운 힐링 트렌드로 떠오른 ‘코르가즘(코+오르가짐, 코로 향기를 맡을 때의 쾌감)’을 주는 브랜드도 대거 입점한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 몰튼브라운(2022.03.10)

한편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1월 자사의 향기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년 월평균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106% 상승할 만큼 인기가 높다”며 “대중에게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영국 프리미엄 프래그런스 브랜드 ‘몰튼 브라운’, 니치 향수 브랜드 ‘트루동’, 프랑스 캔들 브랜드인 ‘까리에르 프레르(CARRIERE FRERES)’, 센트 뷰티 브랜드인 ‘코스믹맨션’, 퍼퓸드 바디케어 브랜드 ‘제이멜라’ 등 다양하고 독특한 향 베이스 브랜드도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봄을 맞아 고객 편의에 맞춰 매장도 변신한다. 뷰티 브랜드의 매장 영역을 명동점 10층 외 11층까지 매장을 확대해 신규 K뷰티 및 향수 브랜드의 팝업 체험존을 운영해 고객과의 직접 적인 접점도 마련한다고 한다.

또한, 온라인몰도 오프라인과 함께 대변화를 꾀한다. 올리브영, 랄라블라, 알리바바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젊은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아누아’, ‘아이빔’, ‘아임유니’ 등은 오프라인과 동시에 온라인 입점한다. SNS에서 대세인 라이프 스타일 뷰티 브랜드 ‘논픽션’, 승무원 고체 향수로 인기 있는 ‘유즈’도 온라인몰에 선보여 신세계면세점은 MZ세대 코덕의 핫 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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